2022. 1. 9. 05:07
세훈이의 첫 정극 드라마가 진짜 끝을 맺었다 (박수)
드라마 출연 확정 기사가 났을 때부터 종영까지. 두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세훈이 덕분에 즐거웠다.
특히 좋았던 것들은 세훈이가 연기를 참 잘했고, 잘생겼고, 귀여웠고. 배역도 훈이한테 어울리는 역할 잘 들어갔고. 세훈이랑 다르면서도 싱크로율 높은 캐릭터라 치형이한테도 정 많이 들었다. 본인 오너 아들(aka 낙하산)이라고 당당하게 얘기하고 다녀도 그런 걸로 쓸데없는 유세 안 부리는 게 매력인데 세훈이 말처럼 재벌 3세의 스테레오타입은 아닌 캐릭터. 그리고 잘생기고 귀엽기까지 함. 성격도 대범하니 좋음. 생각해 보면 치형이 들어오고부터 일도 잘 풀렸다. 얘 완전 복덩이잖아 잘해주라고 치형이한테. 막말하지 말고. ^_^
매회 새로운 착장 보는 것도 좋았다. 한 회차에 착장이 여러 번 바뀌기도 했는데 좋으면서도 세훈이 고생했을 생각에 마음이 먹먹... 저번에 촬영하다 와서 잠깐 켠 라이브에 금방 또 나간다고 했던 게 생각나서 두 배로 먹먹... 뭐, 촬영하다 보면 다들 겪는 거지만... 어쩌라고 난 세훈이만 중요함 ㅋㅋ 세훈이 힘들지 마 ㅠ.ㅠ
매주 기약된 떡밥이라는 게 얼마나 귀한지 새삼 느꼈다. 그리고 세훈이의 노고가 담긴 결과물을 같이 볼 수 있어서 다행이기도 했다. 사실 첫 정극이라는 데 의의를 두고 배역의 비중이나 분량 따위에는 큰 기대를 안 했었는데 갈수록 기대감이 커져서 분량이 적은 날엔 그럴 줄 알면서도 실망하고 그랬다. 기대감이 커질 수밖에 없었던 건 역시 세훈이가 잘했으니까. 능력에 따라 분량이 결정되는 건 아닌 줄 알지만. 언제나 일취월장한 결과로 먼저 보여주는 세훈이라 알아서 잘하겠거니 걱정은 없었지만 생각보다 훨씬 더 잘해서 놀랐다. 무엇을 기대하든 항상 더 높게 성장해 있어서 놀라게 만드는 세후닝. 이번에도 역시 세훈이 세훈했다 ⊼⌔⊼)و
마무리는 마음껏 욕심부렸으면 하는 세훈이의 인터뷰로.
다방면으로 욕심이 있어요. 가수뿐 아니라, 연기뿐만 아니라, 패션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영역에서 빛나고 싶어요.
- 에스콰이어 2021년 8월 호 인터뷰 中 -
'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41226 (1) | 2024.12.26 |
---|---|
underwater boy (0) | 2021.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