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26. 08:43
늦었지만 메리 크리스마스
누가 읽을까 싶지만 ㅋㅋ
클레망틴을 개설한 지가 올해로 5년이라더라. 시간 빠르다. 사실 5주년이라기엔 업데이트 없이 쉬어 온 기간이 이제는 반일 것 같아서 조금 무색하기도 하다. 5주년이니 10주년이니 언급할 만큼 대단한 것도 사실 없고. 그냥 생존 신고 겸 우발적 글 쓰기... 저 아직 살아 있어요. (^^)
트위터 계정이나 이메일은 자주 확인하는데 티스토리는 정말 오랜만에 들어와 본다. 아무래도 트위터, 이메일로는 자료 사용에 관한 문의가 종종 들어오는데 티스토리는 그런 창구는 못 되어 그런 듯. 혹시나 댓글이나 방명록으로 등록된 글이 있을까 올 때마다 확인하지만 단 한 번도 없었음 ㅋㅋ 그렇다 보니 접속이 더더욱 뜸해졌는데, 그럼에도 이 티스토리가 브라우저 메인에는 항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리고 오늘 눈에 띄어서 들어와 봤고. 오랜만에 올려둔 자료 글들도 몇 개 훑어봤는데 아...
이거 뭐임?
아니 이거 왜 뜸?
당황해서 저 멍청한 표정에 동기화된 상태로 쳐다봄. 저거 뜨는 글이 한두 개가 아니던데 내가 그간 블로그에 신경 좀 안 썼기로서니 저 멍청하게 생긴 곰한테 빈집 털이 당할 수 있는 거니. 심지어 지헤중 4화 짤은 들어가자마자 곰 세 마리가 아빠곰 엄마곰 애기곰 줄줄이 떠서 진심 뒷목 잡음. 아마 티스토리 사진 첨부 용량 최대 10mb 제한 있었을 때 구글드라이브에 올리고 외부 링크로 첨부한 짤들 같은데 왜 갑자기 이런 오류가... 기가지니 이정의 한숨만 틀어줘.
자료가 다 외장하드에 있어서 수정은 미래의 클레망틴에게 맡기고...(^^) 저 곰이 나올 때마다 흐린 눈 하며 글들을 열람했는데 이렇게 차곡차곡 쌓아 놓고 보니 당시의 애정이 여실히 느껴져서 즐거웠다.
스캔 카테고리는 지금 보니 광기가 대단하더라. 단체 화보집이나 일본 회지 사진들 조각 컷들 하나하나 잘라서 올려 놓은 게... 이건 진짜 광기 같다. 물론 지금 하래도 똑같이 할 테지만. 애초에 잘 쓰던 스캐너 한 번 바꾼 것부터 광기 아니었을지. 주변에서 스캔본 깔끔하다는 칭찬을 몇 번 들었었는데 그도 그럴 게 일단 장비가 좋았고요 (ㅋㅋ) 생각해 보면 나한텐 스캔도 품이 꽤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었던지라. 신경 쓴 만큼 지금 봐도 결과물이 만족스럽다. 스캔은 애초에 자급자족의 의미가 움짤보다 더 컸고.
움짤 보면서 가장 재밌던 건 전이나 지금이나 취향은 똑같아서 과거의 나에게 고마워지는 짤들이 있음. 특히 손 짤...^_^ 손 짤 역시 스캔과 더불어 자급자족의 의미가 매우 매우 컸다... 트위터에 손 모음 모멘트도 만들어 뒀었는데 망할 트위터가 모멘트 기능을 점차 축소하더니 아예 없애 버림. 그래서 티스토리에 글로 하나 파두고 싶은데... 미래의 클레망틴아 부탁해.
2025년에는 뭐 하나라도 올려보기를
세훈이도 나도, 여기 들러주시는 훈이 팬들도 모두 건강하게 연말 나시고 또 행복한 새해 되시길.
더보기를 누르면 내가 맘에 들어 한 짤들이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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